2022.07.19~20

마을투어기획 및 해설사양성 과정 수강생들과 마을축제기획자양성 과정 수강생들이

함께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마을투어 프로그램의 다채로운 구성과 스토리텔링의 완성도

그리고 마을축제의 다양한 시도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365일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수강생들!

이번 선진지 견학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얻고 무엇을 경험하였는지 함께 보실까요?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제주 세화에 위치한 '질그랭이구좌 거점센터'입니다. 

세화마을협동조합의 활동거점이자 지역 소통의 거점지로 사용되고 있는 이 곳은

현재 <구좌주민여행사>, <세화마을카페>, <코워킹스페이스>, <세화마을숙박>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들을 체험관광서비스, 지역상품판매, 주민문화복지, 기업대여 등에 활용하며

다방면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주민 복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어촌마을의 청장년층 이탈현상, 이주민의 유입, 고령화 등으로 크고 작은 탈을 겪던 마을은 

어떻게 하면 함께 예전처럼 어울리며 살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2019년 477명의 주민이 뜻을 모아 '세화마을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작물과 조합원들의 재능,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하여 

해설투어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카페 베이커리 상품, 마을 굿즈 등을 개발하여 

현재는 연령과 업종을 불문하고 줄 지어 찾는 '세화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중앙동도시재생과는 형태가 조금 다르지만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회복'과

마을의 '지속성'에 대한 고민과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 점이 많은 견학지였습니다. 

특히 마을해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마을주민들의 삶과 연결지은 스토리텔링과 마을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이라는 점에서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사점을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다음 견학지는 마을축제기획양성자들을 위한 제주민속촌의 '귀몽'이었습니다.

'귀몽'은 민속촌을 야간에도 활용 할 방법으로 마련 된 '야간축제'입니다.

여름이면 찾아오던 TV프로그램인 '전설의고향' 과 비슷한 모습을 한 이 축제는

귀신이 출몰하는 '고스트존', 먹고 마시는 '먹거리 야시장', 각종 체험이 가능한 '세이브존' 등으로 구성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주간에만 진행되는 우리 '어블뜨레 똑똑똑마을축제'도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생각과 지금까지의 체험부스와는 또 다른 체험거리들을 고민해보겠다는 

의견들을 많이 내주셨던 만큼 수강생분들께 색다른 경험이 되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틑날 또 다른 축제의 영감을 얻기 위해 찾아간 곳은 휴애리의 '여름 수국축제'입니다!

휴애리자연농원은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다른 축제를 위해

다양한 계절 꽃과 볼거리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냥 '예쁜 꽃이 있는 곳'으로 여행 때 방문 했던 곳을

축제의 장소로 방문해보니 또 다른 점들이 보였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입니다.

한철이 아닌 사계절 모두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중앙동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또 이런 점을 어떻게 축제에 녹일 수 있을지에 대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주셨답니다!

견학에 참여하시는 동안 느끼셨던 감상이나 아이디어는 

곧 발행 될 [살맛나는 월간 중앙동 7월호]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 견학에 참여하지 못 하셨던 분들도 이번 견학 이야기와

소식지의 소감들을 보시고 마을해설과 마을축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시고 적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견학 외에도 8월말 홍천에서 개최 될 [도시재생한마당]에 대한 견학이

현재 계획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